쌈채소 키우기, 상추부터 시작하셨나요?
사실 상추보다 잘 자라고 벌레도 덜 타는 채소가 있어요.
상추만 심었다가 초반에 실패하고 텃밭을 포기하는 분도 적지 않습니다.
1. 초보자용 쌈채소, 이렇게 순위 나뉩니다
쌈채소는 보기엔 다 비슷해 보여도,
씨앗 크기, 벌레 유입률, 생장속도, 수확 주기가 다릅니다.
초보자 추천 순위는 이렇습니다:
순위 | 작물명 | 이유 |
1위 | 깻잎 | 병충해 강하고 잘 자람, 수확도 오래 가능 |
2위 | 적상추 | 일반 상추보다 잎 질감 강하고 벌레 덜 옴 |
3위 | 청상추 | 발아 빠르지만 여름철 시듦에 주의 |
4위 | 치커리 | 물 조절에 민감하지만 수확량 좋음 |
5위 | 겨자잎 | 향이 강해 벌레 적지만 성장속도 느림 |
2. 깻잎은 관리가 정말 편합니다
- 뿌리 활착이 빠르고,
- 잎이 두꺼워 물 부족에도 강하고,
- 벌레가 거의 안 꼬이는 향이 있어요.
게다가 한 번 심으면 2~3달 동안 계속 수확 가능해서,
텃밭 장기 유지에 최적입니다.
3. 상추는 쉬운데, 여름엔 예외입니다
상추는 씨앗도 싸고 금방 자라는 건 맞지만
여름철엔 금방 시들고, 벌레가 아주 잘 꼬여요.
특히 햇빛이 너무 강하면
잎이 얇아서 바로 누렇게 타기도 합니다.
실제로 처음 심은 상추가 3일 만에 전부 시들었다는 분들, 꽤 많습니다.
4. 벌레에 약한 쌈채소도 있어요
치커리나 청경채처럼
잎이 넓고 부드러운 채소는 배추흰나비·진딧물 같은
초여름 벌레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.
화분당 한두 마리만 생겨도 잎 전체가 손상될 수 있어요.
그래서 초보자라면 벌레 방제에 익숙해지기 전엔 피하는 게 좋아요.
5. 추천 조합: 깻잎 + 적상추 + 쪽파(보조)
- 깻잎: 메인 수확용
- 적상추: 식감·컬러 포인트
- 쪽파: 곁가지 심기, 벌레 분산 효과
위 조합은
- 한 달 이내 수확 가능
- 병해충 적음
- 키우는 재미 + 요리 활용도도 높습니다
마무리
처음 텃밭을 시작하신다면, 꼭 상추만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.
깻잎, 적상추처럼 벌레 덜 타고 관리 쉬운 채소부터 키워보세요.
첫 수확이 성공이어야 계속 해볼 마음도 생깁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