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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란다에서 쌈채소 3종 키워보기|화분 구성과 간격 팁

예쁜식물001 2025. 4. 19. 01:15

상추 하나만 키우는 것보다, 쌈채소 3종을 같이 심으면 훨씬 알차게 수확할 수 있습니다.

그런데 무작정 화분에 다 심으면 엉키고, 벌레도 더 잘 생기고, 결국 실패로 끝날 수 있어요.

오늘은 실제로 해본 베란다 3종 구성 방법을 정리해드립니다.

베란다에서 쌈채소 3종 키워보기|화분 구성과 간격 팁

1. 어떤 쌈채소 3종을 고르면 좋을까요?

초보자라면 이렇게 조합해 보세요:

  • 깻잎: 관리 쉬움 + 오래 수확 가능
  • 적상추: 식감 좋고 벌레에 강함
  • 쪽파: 향으로 벌레 방지 + 수확 후 활용도 높음

상추와 깻잎만 있으면 심심해 보이지만, 쪽파가 섞이면 수확도 다양하고 방제도 자연스럽게 됩니다.

 

2. 각각 따로 화분에 심는 게 좋습니다

많은 분들이

한 화분에 여러 작물을 같이 심으려고 하시는데,

→ 공간 아끼는 것 같지만, 실제로는 자람이 서로 방해돼요.

 

*추천 구성:

  • 깻잎: 지름 25~30cm, 깊이 20cm 이상 화분 1개
  • 적상추: 지름 20cm 화분 1개 (4~5포기까지 가능)
  • 쪽파: 긴 직사각 화분 or 작은 화분에 촘촘히 가능

각 작물의 특성에 맞게 통풍, 햇빛, 간격 확보가 핵심입니다.

 

3. 간격은 넉넉하게, 벌어지게

잎과 잎이 겹치면 벌레가 생기고, 성장이 멈춰요.

  • 깻잎: 1포기당 공간 20cm 이상 확보
  • 적상추: 씨앗 기준 4~5cm 간격, 줄 간격 10cm
  • 쪽파: 2cm 간격으로 촘촘히 줄심기

물 주기 편하고, 병해도 줄어듭니다.

 

4. 화분 배치도 중요합니다

햇빛이 드는 방향 기준으로

  • 앞쪽 낮은 작물(쪽파, 상추)
  • 뒤쪽 키 크는 작물(깻잎) 순서로 배치

→ 이렇게 하면 그늘 생김 방지 + 햇빛을 고르게 받을 수 있어요.

Tip: 여름엔 이동 가능한 받침대에 놓고 위치 바꿔가며 키우는 것도 좋습니다.

 

5. 수확은 시간차로 이어집니다

  • 상추: 3~4주 후 첫 수확 가능
  • 깻잎: 5주차부터 수확 가능, 2달 이상 유지
  • 쪽파: 한 달 이내에 첫 자른 후 다시 자람

이 조합은 베란다에서 매일 한두 장씩 따서 쌈 싸 먹는 즐거움을 줍니다.

 

마무리 

쌈채소 3종을 함께 키우면 수확이 풍성해지고, 관리도 수월해집니다.

화분은 각각 따로, 간격은 넓게, 햇빛은 골고루 받도록 배치하세요.

하루 한 장씩 따먹는 재미, 베란다에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.